[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] 프리딕션 김두호 대표가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된 국내 최대 배터리 전시회 '2024 인터배터리'에서 전기차 충전 과정 중 배터리 건강 상태를 고속진단 및 예측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소개했다.
김 대표는 이번 전시회에서 진행한 발표를 통해 (사용 후) 배터리의 상태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전기 자동차 산업에서 핵심적인 과제 중 하나라고 말하며, B2C 솔루션과 B2B 솔루션을 각각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.
먼저, 프리딕션이 개발 중인 솔루션은 전기 자동차 배터리의 성능 유지를 위한 충전 습관을 제안하고, 현 건강상태 및 잔류수명을 예측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.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사용하여 배터리의 상태를 고속으로 진단 및 예측하고, 이를 통해 배터리의 효율성을 최적화 및 잠재적 문제를 조기에 발견하여 배터리의 수명을 연장할 수 있다.
이어 B2B 솔루션으로는 ‘고속대량 사용 후 배터리 분류’ 기술을 소개했다. 해당 솔루션은 전기 자동차로부터 탈거된 사용 후 배터리의 잔존 가치를 인공지능 알고리즘에 기반한 고속대량 분류 기술을 통해 판단한다. 프리딕션은 향후 다가오는 사용 후 배터리 거대 산업(재사용, 재제조, 재활용)에서 고도화된 소프트웨어 주도 품질의결이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.
또한 충전형 배터리 상태진단 후 ‘소프트웨어 치료’ 기술을 통한 혁신적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며 첨단 인공지능 추천 기능을 통해 사용자는 자신의 충전 습관을 개선하고 배터리의 성능을 최적화할 수 있는 맞춤형 조언을 받을 수 있다. 프리딕션은 충전 인프라와 융합된 ‘진단 + 치료’ 소프트웨어 기술을 통해 전기 자동차의 일상적 점검 패러다임을 주도할 것이라고 밝혔다.
특히 이번 전시회를 통해 김두호 대표가 소개한 솔루션은 배터리 및 충전기 제조사와 전기 자동차 회사들이 많은 관심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, 제안된 혁신적인 솔루션은 전기 자동차 배터리 관리 분야에 새로운 지평을 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.
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.03.19 14:51
